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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노잼 영화라 짤막 리뷰 남깁니다. 보기 편안한 영화였습니다. 엄마를 케어하는 일상에 지친 여주가 옛남친과 캠핑을 떠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미국의 자연도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 일본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연상케하는 자연들이 예쁘게 나옵니다. 캐릭터들끼리 오가는 오가는 오묘한 감정들도 나쁘지않아요. 힐링하는 느낌으로 보기 좋은 영화였고 미장센도 정말 예쁩니다.
근데 왜 노잼이냐. 캐릭터의 갈등이 밍숭맹숭합니다. 인서트컷으로 오가는 시점탓에 캐릭터의 정서에 몰입하기 어려웠고, 갈등도 크지않고 미묘합니다. 늘어지는 분위기에 갈등이 작은 캐릭터를 자연미가 먹어버려요. 캐릭터 본인에겐 컸을지모르나 전달력은 글쎄요.
감독은 아름다운 풍경과 두남녀의 불안한 분위기가 대조를 이루며 전개되는것을 노렸다고 합니다. 시큰둥..
그냥 영상미와 분위기에 기본점수를 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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